경향 닷컴 2009년 하반기 [유망브랜드 대상] 장애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배리어프리코리아’

아래의 내용은 경향 닷컴의 2009년 하반기 [유망브랜드 대상]에서 스크립한 내용입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저희 배리어프리코리아가 유망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여러분을 위해 달려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세상 모든 장애우들이 행복한 그날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장벽을 없애는...’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모두가 함께 누려나갈 건축 및 리모델링을 제안하는 ‘배리어프리 코리아’가 [경향닷컴 2009년 하반기 유망 브랜드대상] 건설 분야에 선정되며 한걸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배리어프리코리아(www.barrierfree.co.kr)는 1974년 4월 1일 첫 사업을 시작한 한양하이텍의 자회사로 지난 35년간 핸드레일 등의 건축자재와 가전제품의 중요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 해온 경험과 경영 기법을 토대로 장애우와 비장애우의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설립된 기업

이다.

‘턱없는 세상’을 꿈꾸는 배리어프리는 장애우와 비장애우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없애는 ‘배리어프리 디자인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및 건축시공을 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배리어프리’라는 단어에 걸맞게 국가와 민족 간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는 ‘통역 컨설팅’과 인간이 자연과 함께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공간과 시간의 장벽을 극복하는 토목분야의 하나인 ‘교량가설분야’에 전문 지식을 가지고 국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배리어프리에서는 작은 하천을 불편함 없이 건널 수 있도록 다리를 놓은 것이 배리어프리의 시작이자, 실천이라 생각한다. 누군가가 필요에 의해서 만든 작은 통나무 다리이지만, 그 곳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는 더 없이 고마운 다리인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배리어프리’라는 단어를 장애우 편의시설, 장애우를 위한 설비라는 한정된 범위에 국한하고 있다. 이는 오랜 인류 역사 속에서 실천된 진정한 ‘배리어프리’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일이 되어버리는 것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유니버셜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의미의 단어를 통해 ‘배리어프리’의 범위를 포함하는 디자인으로 널리 알리고 있지만, 정확하게는 적용 단계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라 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 디자인’의 범위는 주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 간접 자본인 도로망, 대중교통망, 공공기관 시설, 교육기관의 시설 등의 턱을 없애는 디자인이라 표현할 수 있으며 ‘유니버셜 디자인’은 장애우를 편리하게 하기위한 디자인 기술을 응용하여 제품 등을 디자인 하는 분야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유니버셜 디자인과 배리어프리 디자인을 비교하면서, 포괄적이고 넓은 범위의 디자인 개념으로 유니버셜 디자인을 선택하고 있지만, 배리어프리에서는 이 둘을 비교 대상이 아닌 디자인이라 정의하려 한다.

배리어프리 디자인의 적용은 사회 안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수많은 장벽을 없애는 디자인이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 적용 되지 않은 곳이 더욱 많아 참으로 안타까운 실정이다.

장애우를 사랑하는 배리어프리는 눈에 보이는 턱보다 마음속의 턱, 보이지 않는 그 장벽을 없애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마음속에 있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사라지는 그 순간 진정한 배리어프리, 턱없는 세상이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