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디자인(Barrier-free Design)
무장애 디자인이란, 장애인 복지의 기본이념인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건물이나 도시, 시설물을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이 용어의 사전적 의미는 장애(barrier)를 없앤다(free)라고 해석된다.
다시 말하면 장애인이 장벽으로 느끼는 물리적인 장애를 제거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디자인 개념의 발단은 1974년 국제연합 장애인 생활환경 전문가 회의에서
'무장애 디자인'에 관한 보고서에 의한 것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비장애인의 동등한 기회를 제공의 목적으로 하며, 둘째 노인이나 장애인의
일상생활에서 이들의 사회참여를 막는 것을 장애라고 하며, 이 장애를 없앰으로써 사회참여가 쉬운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유니버설 디자인은 무장애 디자인과 같이 신체적 기능제약을 가진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 모두에게 유익하도록 디자인 하자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 개념은 1970년 로널드 메이스(Ronald Mace)에 의해 주창된 것으로 '연령이나 능력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최대한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진 제품이나 환경에 대한 디자인'이다.
이는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것은 무장애 디자인보다 좀더
포괄적인 개념으로서 장애, 비장애 구분 없이 모든 사람에게 편리한 디자인을 하자는 것이다.
즉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비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하겠다.
예를 들면,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완만한 경사로는 비단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나 노인, 유모차를
끄는 사람들, 일시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 및 모든 사람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미국 및 일본의 경우, 무장애 디자인과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이 보편화되어 있는 반면에 유럽에서는
독일을 제외하고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 또는 모두를 위한 접근성(accessibility for all)이라는
용어가 정착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의미는 유니버설 디자인과 거의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
[서적/배리어프리 디자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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