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와 함께한 배리어프리의 역사

여러분 오늘은 배리어프리의 역사에 대해서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단어를 찾아보면, 배리어프리는 1974년부터 사용된 단어라는 백과사전의 결과를 확인하실수 있으실텐데요.

사실 인류에게 있어서 "배리어프리 / Barrierfree"라는 단어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단어라고 표현 할수 있습니다.

조금은 다른이야기 일수 있지만,

자연의 장벽인 하천을 극복하는 인간

배리어프리라는 단어의 뜻은 "장벽을 없애는...." 이라는 의미로 넓은 의미에서 인류는 주변의 다양한 장벽을 허물어 가며 발전해 왔습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배리어프리는 최초로 공간의 장벽을 없애는 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The Tarr Steps across the River Barle in England

아주 작은 예는 사진과 같이 작은 하천을 건너고 극복하기 위해 다리를 놓은 일부터 시작 등이라 할수 있지요.
작은 하천을 이상 없이 건널수 있게 다리를 놓은 것은 배리어프리의 시작이자, 실천이였습니다. 누군가가 필요에 의해서 만든 작은 통나무 다리이지만, 그 곳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는 더 없이 고마운 다리인 것입니다.

극복은 또다른 난관을 만나게 되는 시작이지요. 공간의 장벽을 넘어서면서 만나게 된것은 문명의 장벽이였습니다.서로다른 문명의 만남은 장벽 그 자체 였습니다.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문명을 배우며 장벽을 조금씩 허물어 가는 것은 우리 인류 문명과 함께 해온 진정한 배리어 프리의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배리어프리의 역사로 보면, 최근 우리에게 다가오는 "배리어프리"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우리는 지금 "배리어프리"라는 단어를 장애인 편의시설, 장애인을 위한 설비라는 한정된 범위에 국한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랜 인류 역사속에서 실천되어진 "배리어프리"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일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니버셜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의미의 단어를 통해 "배리어프리"의 범위를 포함하는 디자인으로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만, 정확하게는 적용 단계에 따라 다른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배리어프리 디자인의 범위는 주로 장애를 극복할수 있도록 사회 간접 자본인 도로망, 대중교통망, 공공기관 시설, 교육기관의 시설등의 턱을 없애는 디자인이라 표현할수 있습니다.

유니버셜디자인은 장애인을 편리하게 하기위한 디자인 기술을 응용하여 제품등을 디자인 하는 분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흔히들 샴푸병과 린스병에 대한 이야기로 유니버셜 디자인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요.

일반인이라도 샤워중에 또는 머리를 감는 중에는 눈을 감고 있게되고, 이상황은 "일시적 장애 상황: 시각 장애"에 해당 되며, 샴푸병 또는 린스병에 각각 다른 디자인을 적용하여, 일시적 장애 상황에도 편리하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디자인이라 설명을 합니다.

모두들 유니버셜 디자인과 배리어프리 디자인을 비교하면서, 포괄적이고 넓은 범위의 디자인 개념으로 유니버셜 디자인을 선택합니다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분명히 비교 대상이 아닌 디자인이라 정의하고 싶습니다.

배리어프리 디자인의 적용은 사회 안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수많은 장벽을 없애는 디자인으로 우리 한국 사회에는 아직 적용 되지 않은곳이 산재해 있는 실정입니다.

배리어프리라는 단어 조차 생소한 이 단계에서 유니버셜디자인을 논하는 것은 시기 상조가 아닐까 하는 마음이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

눈에 보이는 턱보다 마음안의 턱, 보이지 않는 장벽을 없애는 것부터 시작이 아닐까요.

인류는 항상 자연을 극복하고, 장해요소를 제거하며, 또 다른 문명과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해소해 가며 발전하고 성장해 왔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사라지는 때에 진정한 배리어프리, 턱없는 세상이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