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배리어프리 홈지기입니다. 오늘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럭의 이야기를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겪는 현실의 괴리감을 함께 나누고 싶군요...
1. 점자블럭의 정의
2. 현실 속의 점자블럭
현실 속의 벽, 너무도 높은 마음의 벽
저는 아직도 88년 경험했던 장애 체험의 순간이 생생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 2명씩 짝을 지어, 한사람은 눈을가리고, 또한 사람은 입을 막고, 둘이 하나되어 산을 넘어 오는 체험이였습니다.
돌아 올때는 서로의 역할을 바꾸어 체험을 진행 하였죠....
물론 말도 하고, 눈가리개도 벗고 가고 하면서 진행 했습니다. 왜........ 너무도 힘드니까요.
진지하게 도전한 구간에서는 넘어져서 다치기도 하고 너무도 아프다 보니, 체험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체험이 끝나고 나서, 곰곰히 생각 해봤습니다.
함께한 친구들은 장애가 없는 비장애인이기에 그상황에서 대부분 체험을 포기 했습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은 그 순간을 피하고 싶어도, 피할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장애가 있기 때문입니다.
장애가 차별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지금은 비장애인이지만, 언젠가 우리도 장애를 지닌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흔히들 쓰는 표현, " 잠재적 장애인"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오늘은 답답하고 답답한 마음에 여러분께 넉두리만을 드리고 갑니다.
다음 기회에는 시각장애인의 보행 특성과 보행 보조 요령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배리어프리 홈지기입니다. 오늘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럭의 이야기를 한번 올려 보겠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겪는 현실의 괴리감을 함께 나누고 싶군요...
1. 점자블럭의 정의
점자블럭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고자 통행로 상에 설치되는 점형 또는 선형의 블럭을 뜻합니다.
점자블럭은 의미에 따라 선형, 점형 두가지로 분류되며, 재질에 따라 타일형, 보도블럭형, 접착형, 리벳형(이른바 비규격품) 등으로 구분됩니다.
선형 점자블럭 : 유도블럭이라고도 불리우며, 선형이 길게 연결된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점형 점자블럭 : 경고 및 주의를 의미하며, 출입문, 계단, 엘리베이터 등의 앞이나, 방향의 전환등을 나타냅니다.
점자블럭은 의미에 따라 선형, 점형 두가지로 분류되며, 재질에 따라 타일형, 보도블럭형, 접착형, 리벳형(이른바 비규격품) 등으로 구분됩니다.
선형 점자블럭 : 유도블럭이라고도 불리우며, 선형이 길게 연결된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점형 점자블럭 : 경고 및 주의를 의미하며, 출입문, 계단, 엘리베이터 등의 앞이나, 방향의 전환등을 나타냅니다.
점자블럭 설치 모습
2. 현실 속의 점자블럭
하고픈 이야기가 많아지는 부분입니다. 현실속의 점자블럭.
현실적으로 점자블럭은 구간 선정에서 자재선정, 시공, 시공후 관리적 입장까지 모든 부분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ㄱ. 구간선정의 문제
실제 점자블럭이 시각장애인에게 제기능을 하는 유도설비가 되기 위해서는 "가능한 범위내에서 연속" 되어야 합니다.
연속되게 설치하고자 하면 많은 부분 여러 장애물로 인해 우회하거나 건축물의 구조상 존재하는 배수로 등에 의해 그 연속성이 단절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엇보다도 더 큰 문제는 시설물의 관리주체인 건축주나 실 사용자들의 인식이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시설물 관리주체의 입장은,
"본 시설물은 시각장애인이 사용할 시설물이 아니기에 또는 세상에 더 많은 일반인의 편의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장애인의 위한 시설, 그것도 올지 않올지도 모르는데, 오지 않을 것이 확실한 시설물에 점자블럭을 설치하는 것은 불합리한 설정"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의견은 대부분 법규에서 반드시 설치하라고 명문화 되어 있는 엘리베이터 앞 버튼 자리나, 계단 끝부분, 출입문 앞 만 설치하게 설계되는 실정을 낳고 있지요.(참고사진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군요. 확인해서 첨부하겠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대부분 허울 좋은 장애인 편의시설과 점자블럭이 설치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ㄴ. 자재선정의 문제
자재 선정이라 하면, 종류도 다양하더만, 잘 준비해서 설치하면 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텐데요.
여기서의 자재 선정은 시각장애인이 보기 좋은 자재의 선정을 말합니다.
다들 이상하시죠.... 아니. 시각장애인에세 보기좋은 자재라는 말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각장애인은 시력이 완전히 없는 사람을 시각장애인이라 정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망, 실제는
한쪽눈을 실명한 경우, 고도 약시, 고도 색맹등의 여러경우가 시각장애에 속합니다. 시각장애자는 앞을 보지 못한다는 것은 잘못된 표현....
백내장등의 질환으로 시력이 많이 약화된 분들은 금속면에 반사되는 실내 불빛이나, 태양광에 매우 괴로워합니다. 따라서 반사체의 재질은 사용을 못합니다. - 스테인레스 재질의 점자블럭은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보행중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끄러운 재질을 쓰지 못하죠. - PVC 매트형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그러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콘크리트 블럭형 재질의 것만 남습니다만,
실내에 작업하려면, 바닥을 커팅하고 치핑하고 건조 몰탈(1:5비율) 깔고 바닥면 잡고, 설치하고, 양생하고, 줄눈 채우고.......
실내등의 공간에서 이런 공사 하려면 차단하고 1주일은 작업해야 하니 적용 불가.........
이런 식이면, 사용할수 있는 점자블럭이 없습니다.
ㄷ. 시공
시공중의 문제는 익히 들어 아시겠지만, 치핑(깨내기), 드릴링(구멍내기), 컷팅등 실내에서는 하기 어려운 공사가 줄줄줄.... 역시 시공불가...
다른 방법으로 PVC매트형의 시공은 바닥 닦고, 물기마르면 접착제 바르고, 굳기 전에 매트 부착, 굳을때 까지 2일정도는 밟거나 하면 않되니까, 통행 금지.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붙여놓아도 떨어진다는 점.... 사실 눈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지요.
ㄹ. 시공후의 문제점
시공이 무사히 끝나도, 사용중의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점자블럭 위에 놓은 화분들, 이동작업차등의 이동시 충격발생에 따라 점자블럭이 떨어진다거나, 바퀴가 고장난다고 일부 구간을 떼어내는 것은 기본, 아님, 아예 준공검사만 받고 완전히 철거.... 등등등
요구조건도 다양합니다. "붙여놓은 점자블럭은 준공검사후 떼기 쉽게 간단하게 붙여주세요......" 등등등
아직까지는 점자블럭은 일반인에게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현실인가 봅니다.
시각장애인에게 점자블럭은 길을 안내해 주는 유도 표지입니다.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설치할때에는 규정대로 설치되어야 합니다.
사거리에서 신호등에 따라 진행해야 교통사고가 나지 않듯이, 시각장애인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대로, 규정대로 설치해야만 그들만의 교통질서가 확립되는 것이기에.... 꼭 지켜야할 기본 사항이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점자블럭은 구간 선정에서 자재선정, 시공, 시공후 관리적 입장까지 모든 부분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ㄱ. 구간선정의 문제
실제 점자블럭이 시각장애인에게 제기능을 하는 유도설비가 되기 위해서는 "가능한 범위내에서 연속" 되어야 합니다.
연속되게 설치하고자 하면 많은 부분 여러 장애물로 인해 우회하거나 건축물의 구조상 존재하는 배수로 등에 의해 그 연속성이 단절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엇보다도 더 큰 문제는 시설물의 관리주체인 건축주나 실 사용자들의 인식이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시설물 관리주체의 입장은,
"본 시설물은 시각장애인이 사용할 시설물이 아니기에 또는 세상에 더 많은 일반인의 편의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장애인의 위한 시설, 그것도 올지 않올지도 모르는데, 오지 않을 것이 확실한 시설물에 점자블럭을 설치하는 것은 불합리한 설정"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의견은 대부분 법규에서 반드시 설치하라고 명문화 되어 있는 엘리베이터 앞 버튼 자리나, 계단 끝부분, 출입문 앞 만 설치하게 설계되는 실정을 낳고 있지요.(참고사진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군요. 확인해서 첨부하겠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대부분 허울 좋은 장애인 편의시설과 점자블럭이 설치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ㄴ. 자재선정의 문제
자재 선정이라 하면, 종류도 다양하더만, 잘 준비해서 설치하면 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텐데요.
여기서의 자재 선정은 시각장애인이 보기 좋은 자재의 선정을 말합니다.
다들 이상하시죠.... 아니. 시각장애인에세 보기좋은 자재라는 말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각장애인은 시력이 완전히 없는 사람을 시각장애인이라 정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망, 실제는
한쪽눈을 실명한 경우, 고도 약시, 고도 색맹등의 여러경우가 시각장애에 속합니다. 시각장애자는 앞을 보지 못한다는 것은 잘못된 표현....
백내장등의 질환으로 시력이 많이 약화된 분들은 금속면에 반사되는 실내 불빛이나, 태양광에 매우 괴로워합니다. 따라서 반사체의 재질은 사용을 못합니다. - 스테인레스 재질의 점자블럭은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보행중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미끄러운 재질을 쓰지 못하죠. - PVC 매트형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그러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콘크리트 블럭형 재질의 것만 남습니다만,
실내에 작업하려면, 바닥을 커팅하고 치핑하고 건조 몰탈(1:5비율) 깔고 바닥면 잡고, 설치하고, 양생하고, 줄눈 채우고.......
실내등의 공간에서 이런 공사 하려면 차단하고 1주일은 작업해야 하니 적용 불가.........
이런 식이면, 사용할수 있는 점자블럭이 없습니다.
ㄷ. 시공
시공중의 문제는 익히 들어 아시겠지만, 치핑(깨내기), 드릴링(구멍내기), 컷팅등 실내에서는 하기 어려운 공사가 줄줄줄.... 역시 시공불가...
다른 방법으로 PVC매트형의 시공은 바닥 닦고, 물기마르면 접착제 바르고, 굳기 전에 매트 부착, 굳을때 까지 2일정도는 밟거나 하면 않되니까, 통행 금지.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붙여놓아도 떨어진다는 점.... 사실 눈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지요.
ㄹ. 시공후의 문제점
시공이 무사히 끝나도, 사용중의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점자블럭 위에 놓은 화분들, 이동작업차등의 이동시 충격발생에 따라 점자블럭이 떨어진다거나, 바퀴가 고장난다고 일부 구간을 떼어내는 것은 기본, 아님, 아예 준공검사만 받고 완전히 철거.... 등등등
요구조건도 다양합니다. "붙여놓은 점자블럭은 준공검사후 떼기 쉽게 간단하게 붙여주세요......" 등등등
아직까지는 점자블럭은 일반인에게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현실인가 봅니다.
시각장애인에게 점자블럭은 길을 안내해 주는 유도 표지입니다.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설치할때에는 규정대로 설치되어야 합니다.
사거리에서 신호등에 따라 진행해야 교통사고가 나지 않듯이, 시각장애인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대로, 규정대로 설치해야만 그들만의 교통질서가 확립되는 것이기에.... 꼭 지켜야할 기본 사항이 것입니다.
현실 속의 벽, 너무도 높은 마음의 벽
저는 아직도 88년 경험했던 장애 체험의 순간이 생생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 2명씩 짝을 지어, 한사람은 눈을가리고, 또한 사람은 입을 막고, 둘이 하나되어 산을 넘어 오는 체험이였습니다.
돌아 올때는 서로의 역할을 바꾸어 체험을 진행 하였죠....
물론 말도 하고, 눈가리개도 벗고 가고 하면서 진행 했습니다. 왜........ 너무도 힘드니까요.
진지하게 도전한 구간에서는 넘어져서 다치기도 하고 너무도 아프다 보니, 체험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체험이 끝나고 나서, 곰곰히 생각 해봤습니다.
함께한 친구들은 장애가 없는 비장애인이기에 그상황에서 대부분 체험을 포기 했습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은 그 순간을 피하고 싶어도, 피할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장애가 있기 때문입니다.
장애가 차별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지금은 비장애인이지만, 언젠가 우리도 장애를 지닌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흔히들 쓰는 표현, " 잠재적 장애인"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오늘은 답답하고 답답한 마음에 여러분께 넉두리만을 드리고 갑니다.
다음 기회에는 시각장애인의 보행 특성과 보행 보조 요령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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