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참고자료

우즈베키스탄 가정 방문

우즈베키스탄 가정 방문
우즈벡 민족의 대부분은 모슬림으로
이사람들은 손님을 매우 귀하게 대접합니다.

성경의 구약 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에게 손님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생각하여
그들에게 오는 손님은 매우 귀하게 대접하는 것이죠.

모슬림은 이슬람교도를 뜻하는 말인데
왜 "성경"의 말을 인용하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종교적인 부분이라 쉽게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성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이슬람의 코란에도 등장합니다.

특히 모슬림의 조상이기도 한 "이스마엘"의 아버지가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성경에도, 코란에도, 모두 함께 나오는 인물중의 한명이 아브라함입니다.

멀리서 귀한 손님이 오면,

살아 있는 양을 준비해 놓습니다.

손님이 도착하면,
손님께 살아있는 양을 보이고,


모슬림의 방식대로
 그곳에서 바로 양을 잡아서
피를 뺍니다.


결혼식 같이 외지의 사람이 영원히 가족이 될 때에는 또 다른 의식을 치릅니다.

집앞에 불을 피워 놓고 그 불 주변을 부부가 함께 3바퀴 돌고 들어가는 것인데요.
아쉽게도 사진은 없습니다. 참고만 하시길.

이렇게 준비 된 양고기로는 양고기 스프와 "오쉬"라는 기름밥을 만듭니다.

"오쉬"라는 밥을 기름밥이라 부르게 된것은 밥을 짓는 방법 때문인데요.
아래에 보이는 큰 솥에 쌀과 당근, 감자, 양고기 등을 넣고, 기름을 부어서
생쌀을 바로 볶아서 만드는 밥이기에 그렇습니다.


음식 먹는 중에 요리를 해서 요리중의 사진이 없습니다.

오쉬 솥단지


기름밥이라는 이름보다 정말 맛있습니다.

먹음직한 오쉬, 우리의 볶음밥과 같습니다.


집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우리네 동네 잔치 같이
풍악을 울리며 모두들 반가워 합니다.

일단 방으로 들어가면(우리네 사랑방과 같습니다.)

모슬림식 축복의식을 행하고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눕니다.

사진이 흔들렸지요. 워낙 정신 없을때라. ㅎㅎ

집에 온 손님과 가족들을 위한 모슬림의 축복기도


이곳도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가부장적 가족구조라
남자들은 이야기 나누며, 부족한 음식 내어 오라 하면 어머니나 부인들은
열심히 열심히 내어 오십니다.


"초이"라 불리우는 녹차와 다양한 견과류, 건포도 등등




잠시 쉬어가는 이야기로 말씀드리자면,

이슬람교인들도 함께 사용하는 인사중에는
"샬롬"이라는 인사가 있습니다.

이뜻은 바로 "안녕", "평안"이라는 뜻인데

이스라엘민족도, 이슬람교인도, 모두
 "샬롬" 하면
 웃으면서
 "샬롬"  합니다.

꼭 알아두세요. "샬롬".... "샬롬"


손님을 귀하게 대접하는 문화로, 우리가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정말 멋진 분입니다.

친구인 베그죠드의 아버지


갑자기 무슨 사진이 이래.. 하시겠지만,이해 되셨나요?

손님을 맞이하는 집안의 어른과, 손님의 대표는
 
위의 사진 처럼, 옆으로 기대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한국에서라면,

맞이하는 집 주인이라도, 손님을 맞이 하면 꼭 바르게 앉아서 대접해야 하지만
여기는 다릅니다.

저와 같이 젊은 사람이 갔어도, 귀한 손님중의 대표라면,
 위의 아버지 처럼, 베게를 옆에 놓고 옆으로 누워서 음식을 먹고 마신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옆으로 눕지 못했는데,

제가 하지 않으니, 아버지도 눕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저도 누워서 음식 먹고 마시고 했습니다.ㅎㅎ

역시 오랫만에 만난 아들과 함께온 손님이라고
 온 마을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 할 따름이였습니다.

정말 달고 두툼한 건포도는 제 평생 처음이였습니다.



진한 보드카 들을 한잔씩 하시고 나니 온 마을 사람들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어느나라나 아이들은 같은가 봅니다.

처음 보는 이방인에게도 친절한 아이들

근래에는 보기 힘든 목화, 우즈벡은 목화 산지로 유명합니다

목화솜

목화 산업은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수입원이기도 합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한양하이텍 | 장대덕 |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청원로 715-5 (동청리 23-1) | 사업자 등록번호 : 206-25-63488 | TEL : 080-852-3215 | Mail : bf21@bf21.kr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07-송탄-31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