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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 디자인이란?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 점자촉지도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 점자촉지도

앞을 보지 못하거나, 사물 및 안내도를 인지 하기 어려운 저시력자들을
 안내하기 위한 안내 시설이 바로 촉지도(
觸知圖)입니다.

어려운 한자지만, 뜻은 간단합니다.
촉감으로 알아보는 그림이라는 뜻이 되겠죠.


흔히들
觸 + 地圖 로 알고 계시지만, 이는 잘못 알려진 것입니다.

시각 인지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이런 점자촉지가 가능한 촉지도를 제작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촉지도 제작 방식에 따른 분류

1.펀칭을 이용한 엠보싱 방법

2.스텐레스판이나 금속판을 화학적 부식으로 만들어내는 방법

3.복합공정 제작(펀칭 + 부식)

4.금속판을 NC밀링을 이용해 정밀 절삭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점자촉지도 제작방식

장점

단점

펀칭 엠보싱 방법

l 정확한 인지가 가능

l 제작단가가 비싸다

l 제작크기가 작다

l 그림 표현이 어렵다

l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좌우된다

판부식 방법

l 그림 표현이 가능

l 빠른 제작 기간

l 대형제작 가능

l 상대적으로 저렴

l 요철의 인지가 어렵다

복합공정

(펀칭+부식)

l 정확한 인지가 가능

l 대형제작 가능

l 그림 표현이 가능

l 제작비용이 가장 크다

l 엠보싱 위치 오류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좌우된다.

NC밀링

절삭 방법

l 정확한 인지 가능

l 그림 표현 가능

l 제작비용이 크다

l 제작크기의 한계

l 사용자 부상염려

점자스티커

l 정확한 인지가 가능

l 문자부분 교체가 가능

l 내구성이 약하다

l 스티커 부착에 따른 이물감이 있다.


 

b. 촉지도 제작시 안내문 작성 요령 및 유의 사항

 촉지도의 생명은 바로 쉬운 정보 습득에 있습니다.

비장애인의 경우에는 약도 및 안내도를
한눈에 알아보기에 이동 하고자 하는 곳을 바로 인지하고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각 장애인의 경우는 정보 습득을 손을 통한 촉감인지에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우리들 모두가 "말로 하기는 쉽지만" 그것을 "손으로 직접 글로 써주세요"
라고 한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한눈에 보기는 쉽지만, 손으로 그리거나, 익힌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시각장애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촉지도로 제작된 안내도 전체를 다 파악하는 데에는
아주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거기다가 어린시절에 시력을 잃어서 시각장애인 교육을 받은 장애인보다
생활도중의 불의의 사고나, 지병등으로 인해 시력을 잃은 중도실명 장애인의 경우는 점자촉지도를 파악하는데에 특히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점자를 습득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시각장애인의 촉지도 인지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촉지도 제작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 입니다.

1. 촉지도의 내용은 간략하지만 충실하게


여러분은 새로운 공간이나 낯선 지역의 지하공간-지하철이나 지하상가등을 방문하게 되면 어떻습니까.

한눈에 길을 찾고, 해당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가능하신가요?

여러분도 첫 해외여행이나, 첫 방문지에서는 목적지를 눈 앞에 놓고 찾지 못했던 경험들이 있으시죠.

상대방이 아주 간단하고 명료하게 알려주셨을테지만, 결국은 찾지못한,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해서 설명을 들어보면,
그처럼 명료한 길찾기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촉지도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내용은 시각장애인에게 불편을 초래하게 됩니다.

촉지도만으로는 사무실 출입구가 어디인지, 어떻게 열리는지, 이곳에서 몇 걸음 떨어져 있는지 찾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지금 나의 위치는 어디인지, 어느쪽으로 가면 복도가 연결되는지,
어느쪽에 화장실이 있는지, 어디에 가면 안내를 받을 수 있는지를
간단 명료하게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촉지도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이 해당 시설에서 가장 많이 찾을 수 있는 곳을 가장 빠르게 이동할수 있도록 하는데에 그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촉지도 확인하러 온 것은 아닐 테니까 말이죠.

2. 촉지도가 놓인 위치에서의 시각장애인이 촉지할 건물 배치와 동일하게 제작, 설치해야
 

위의 기준으로 시각장애인에게 제공할 자료가 작성되면
촉지도 제작 전에 놓일 장소를 선정하고
시각장애인과 대면하게될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촉지도는 한번 놓이게 되면 장소에서 방향을 돌려 놓아도 안됩니다.
방향이 달라지면 다시 제작해야 하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장애인의 경우도 건물의 배치형태와 건물배치도가 방향이 다르거나, 글씨가 90도 정도 돌아가 있으면, 글을 읽기 위해 고개를 어깨쪽으로 꺽어서 배치도를 읽어 봐던 경험들이 있으실 겁니다.

이는 시각장애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림 3. 제작된 촉지도를 설치한 모습



 

촉지도가 놓일 장소는 정보 전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장소에 따라 건물의 방향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옆으로 놓인 TV처럼 방향이 틀어진 촉지도는 인식하기 어렵겠지요?

책을 꺼꾸로 들고는 읽을 수 없는 것처럼, 촉지도는 정확한 위치에 제대로 놓여야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는 촉지도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언어와 문화가 존재 합니다.

그들 세상의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습득하는 노력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습니다.


우리만의 언어가 아닌 그들과 함께하는 언어….
이것이 바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턱없는 세상®™ 되는 비결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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