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차를 없애주는 경사로

그동안 문턱이나 건물의 단차로 인해 불편하셨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단차를 제거하려면 대부분 무늬강판을 절곡하여 시공하셨을 겁니다.

이런 시공의 가장 어려운 점은 정확하게 측정하고 절곡업체(샤링집)에 제작 부탁해서 현장에서 드릴링하고 용접시공등을 하여야 했죠

턱이 있어 어려운점은 전세계 어느 국가의 사람에게나 똑같은 문제인가 봅니다.

지난 2009년 12월 평택 팽성 미군기지 이전공사 현장에서의 요구 사항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은 군사기지 라는 단어에서 장애인과는 관계가 없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고 계실 겁니다.

아래의 사진은 미군기지 이전 사업단내의 미군감독관 사무실 출입구로

출입구 진입 경로상에 있는 크고작은 단차를 경사면으로 만들어 경사를 제거해 달라는 것이 미군감독관들의 요구사항이였습니다.
아마도 원청사에서도 발주기관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경사면을 만들기 위해 크고작은 강재절곡업체를 연락하고 견적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군기지와 관련한 공사에서는 몇가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안전관리인데요.

예를 들자면 용접 작업시에는
1. "전격 방지장치가 붙어 있는 장비"를 사용할 것(영문 증빙서류를 준비하여 승인 등등등)
2. 불꽃 비산방지막을 설치하여 작업할 것
3. 충분한 환기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것.
4. 용접기 까지의 전원선은 반드시 접지선이 포함된 3선을 사용하고, 누전차단기가 부착되어 작동되는 선을 사용할 것
5. 화재예방을 위해 소화기를 비치 할 것, 등등등

여기까지 보신분들은 우리도 그정도의 안전기준은 있어요 하시겠지만, 여기 미국 감독관들은 우리 발주처 보다 아주 많이 까다롭습니다.

또한 개인 안전장구를 철처히 착용할 것. 등등입니다만,

실내의 간단한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아주 철저하게 중무장한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작업을 실시 했습니다.

까다로운 작업기준에 부합하는 시공방법과 시공업체를 찾고 있던 원청사(S건설)로 부터 연락을 받은 저희 배리어프리코리아는 현장을 방문 단차의 규모를 확인하고 바로 시공하여 완벽하게 단차를 제거하였습니다.

기존의 철판을 시공하는 방법과는 달리 용접 보강 및 고정작업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간단하고 쉽게 시공을 완료하였고 미군감독관들로 부터 아주 좋은 평가를 받은 현장이였습니다.

조립 완료후 상단부에 카펫트 시공중의 모습

금번 미군기지 확장공사에서 사용한 조립식 단차제거 알미늄바는 아래와 같습니다. (디자인 등록 제 30-0465644호, 제 30-0465645호)

그 구성은 경사면 과 받침으로 구성되어 아래와 같이 조립되어 구성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학교의 보육교실에 적용된 사례입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서로 노는 과정중에 작은 턱에 걸려 넘어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지요.
저희가 시공한 학교 방과후 보육교실에 적용한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