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시설의 배리어프리 디자인 적용 - 출입문 편

학교는 인간이 태어나서 지식을 습득하며 인간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사회로써 아주 중요한 곳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러한 점은 장애를 지닌 아동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교육 받을 권리는 인간의 기본 권리이자 욕구라 할 수 있고, 대한민국 헌법에서도 교육받을 권리에 대해서 정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까요?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우리들은  조금더 냉정한 관점에서 바라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사료됩니다.

우리들이 제시하는 아름다운 미래의 청사진에 비해 아직까지도 많은 교육 현장에서는 시설낙후, 인식부족과 예산부족 등으로 인하여 많은 장애 학생들이 불편한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한 육체를 가진 일반적인 사람들은 '약간 불편한 것이 뭐 어때!' 라고 생각해 버릴 수 있습니다만, 장애를 가진 아동들에게 있어서
실상은 아주 큰 장벽들로 존재합니다.  

아주 간단한 예로 화장실을 들 수 있는데요. 휠체어로는 들어갈 수 없는 좁은 출입문. 그 좁은 화장실 문앞에서 절절매며 당황해 하는 우리 아이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일반인만을 고려한 건축 설계 담당자들의 무심함?으로 인하여 비롯되는 경우라 말할 수 있습니다.

바로 출입문 폭을 설계할때 유효폭이 아닌, 외부폭을 기준으로 설계를 실시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출입문이 시공의 편리함과 기성제품 구입의 용이함등의 이유로, W=900,H=2100으로 설계됩니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매뉴얼 - 2002. 6. 서울특별시

실제 W=900(W:width,폭) 인 출입문은 문틀의 두께를 제외하면, 실제 문 폭은 800정도이며, 실제 출입 가능한 유효폭은 750mm 정도가 나오게 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

실지 편의시설 이라 불리우는 장애인 화장실은 설치 되어 있으나,

사용을 위한 진입이 불가능하여 장애인 들이 큰 봉변을 당하는 경우들이 왕왕 있습니다.

특히, 편리한 기동 성능에 최근 사용율이 증가 하고 있는 전동 휠체어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화장실에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